부산광역시 시설공단 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6/22) 아이들과 함께 시민공원을 방문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누구나 잉어 사료 자판기를 많이 이용을 하는데
몇명 기다려서 제 앞사람이 천원치 뽑았는데 반정도 나오더군요..
드디어 제차례가 되어 아이 손을 잡고 아이손으로 돈을 넣고 뽑았습니다.
종이컵에 10%도 안차더군요. 그럴수 있습니다. 
기계가 고장날 수도 있고, 배출되는 양이 떨어 졌을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불만이 아닙니다

위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2시 10분경..
직원이 받으시더군요.. 죄송하다고 곧 사람을 보내겠다고 합니다.
전 먹이를 받던 돈을 받던 해야 하니 기다릴까요 물었더니 기다려 달랍니다.
전화 받는 남자 직원은 나름 친절 했습니다.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사람들이 계속 뒤에 줄을 서더군요.
고장나서 사람 불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는 사람도 있고 그 뒤로 계속 줄서는 사람도 있구요..
일일이 다 설명 해주었습니다. 6살 아이가묻더군요.
"아빠 왜 아저씨 빨리 안와? 사람들 계속 힘들게 설명해줘야되?"
10분정도 지났을까.. 다시 전화 했습니다.
여전히 친절하지만 똑같은 소리 반복하더군요.. 사람 보냈다.. 좀더 기다려 달라..
안옵니다. 사람들 줄 계속서고 계속 고장났으니 사람불렀습니다 설명 합니다.
날씨도 오지게 덥더군요..
또 10분쯤 지났을까.. 애가 보채기 시작합니다..
3살짜리 애는 물고기가 옆에 있는데도 못가고 있으니 울고 난립니다..
화가나서 다시 전화 했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그렇고, 가져 오는 직원이 가져가는것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라고 하더군요
열받았습니다. 내가 왜 이 더운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애들 데리고 이걸 일일이 설명해주고 앉아 있냐구요..
최초 전화로 부터 25분쯤... 츄리닝입은 젊은 남자가 딸랑 열쇠 하나 들고 나타납디다...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안에 있는 바가지로 먹어 퍼더니 얼마 넣으셨어요..
장난합니까? 외주를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공원 직원도 아니고
추리닝입고 운동할것 같은 복장으로 껄렁껄렁 와서 얼마넣었냐고 하는게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협박하는겁니까?
더러워서 아까 뽑은 종이컵 건네주고 돈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거지도 아니고 그돈 천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데
태도가 그게 뭡니까?
전화 받는 직원도 늦을것 같으면 직원 오면 전화드린다고 하던지
더운날에 자판기 앞에 20분 넘게 사람 세워놓고 제가 꼭두각십니까?
아니면 공원 직원들 옆에 전기차랑 오토바이타고 바료 옆으로 많이 다니시던데
와서 설명을 하고 있던가요...

더운날 잃어버린 시간과 모처럼만의 가족 나들이가 망쳐져서
상당히 기분이 많이 나빴습니다.
직원들 교육을 다시 부탁드립니다.
한두번 고장나는게 아니고 한두번 전화 받는게 아닌텐데
기본적인 메뉴얼 같은것도 없나요?
아님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있어도 다 얌전한데 
저만 이상한 사람이라 이렇게 불만을 토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자판기 이용에 있어 체계적인 안내를 드리지 못하여 공원 이용에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먼저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전화를 받은 후 직원 간 연락하는 과정에서 신속한 조취를 취하지 못했습니다. 직원의 응대가 미숙했던 점과 더불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차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잉어 사료 자판기의 경우, 주말 간 이용객이 많아 방문자센터 창고로부터 하루 2 ~ 3회 자판기 내부 먹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나 그럼에도 이용객이 몰릴 경우 가끔 자판기 내 사료가 고갈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에 대한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 차후 동일 상황 발생 시, 더 신속하고 체계적인 조치를 통해 이용객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다른 문의가 필요하시면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주시면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051-850-6015)

시민공원관리팀장 이권희 드림